고객관리 히든페이스 (2024)영화제묵오후 8시나홀로집에2오후 2:50시간2025 크리스마스 이브 (2025.12월 24일) ocn 편성표오후 10시오전 5시 20분시간오후 8시 50분(시사저널=박성의 기자)'당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소통의 여당 대표 혹은 '당심'에만 귀 기울이는 불통의 여당 대표. 현재권력을 떠받치는 충신 혹은 역심을 의심받는 미래권력. 2025년 8월 당권을 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극단의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거여(巨與)의 수장이 된 정 대표지만, 지난 전당대회부터 줄곧 정치권 한편에선 정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과연 이 대통령이 진정 정청래 체제를 선호하는 것인지, '명심'(이 대통령 의중)과 '청심'(清心·정 대표 의중)이 일치하는지를 두고 정치권 내 시선은 분분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시사저널 박은숙 '명청 갈등' 현실화할지가 관전 포인트2026년 병오년(丙午年), 정 대표의 정치적 명운도 결국 대야 관계가 아닌 대통령실과의 당정 관계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해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전당대회 등에서 친청(親정청래)계와 친명(親이재명)계의 충돌, 당정 간 불협화음이 노출될 경우 낭설로만 치부되던 '명청 갈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시에 여권 한편에선 '포스트 이재명'을 꿈꾸는 정 대표의 강력한 경쟁자로 '찐명'(진짜 친명계)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론되는 모습이다.2025년은 정청래 대표에겐 '정치적 오르막'의 해였다. 법제사법위원장이자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낸 그는, 대선 후 치러진 8·2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61.74%로 당권을 쥐며 '포스트 이재명'의 자리를 꿰찼다.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 중 상당수가 '정청래 팬덤'으로 옮겨간 셈이다.막강한 당심을 업고 닻을 올린 정청래호(號)는 최근까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야당을 압도하는 당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5년 12월22~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5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0%를 각각 기록했다(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5.2%. 중앙선 고객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