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텔레SUPERADMAN@(✅대출디비문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세협상 타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 2+2 통상협상이 돌연 연기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변동성이 커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5일 장초반 3237.97까지 거래되면서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협상 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이 쏟아지며 3190선으로 밀려났다.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맞물리며 일시적으로 하락 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종가는 전일 대비 0.21% 오른 3190.45에 그쳤다. 당초 시장은 일본과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도 관세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글로벌 교역 환경 개선 기대감이 증시에 선반영되면서 수출주 전반에 매수세가 쏠렸고, 기관 투자자들까지 비중확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베센트 미국 상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회의가 연기되면서 실망 매물이 급격히 출회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시한(8월 1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미 협상 경로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며 "단기적으로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관세협상 순연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운송장비, 전기전자, 기계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자극했다.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2% 넘게 오르고, 삼성전자도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USTR 대표간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산업부 장관과 러트닉 상무장관, 에너지 장관 등 주요 인사와의 일정도 남아있다"며 "향후 재협상 일정이 조율되면 불확실성 해소 기대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단기적으로는 관세 관련 헤드라인 뉴스 하나에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황은 지난주 일본과 EU 관세협상 진행 소식에 이어 투자자 심리를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