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가전내구제 ㄴ) 카톡892jms !➡️ 폰테크 [앵커]바둑을 두는 서울의 한 기원에서 느닷없는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70대 남성인 피의자 역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라 범행 동기 파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김예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한 남성이 상처가 난 손과 배를 부여잡고 조심조심 걸어가더니 그대로 주저앉습니다.잠시 후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부축해 들것으로 옮깁니다.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길음동의 한 기원에서 7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기원에 있던 60대와 80대 남성이 손과 배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목격자"한 사람은 저기서 누워있고. 옆에 있는 사람, 신고한 사람이 옷 벗어서 지혈시켜주고 내가 수건도 가져다주고…"A씨와 피해자들은 평소 기원을 자주 찾았던 지인 관계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A씨가 범행 직전 기원 안에서 다른 사람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후 주변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근 주민"(평소) 싸움이 몇번, 자주는 안 나는데 이렇게까지 날 줄은 몰랐어요. 경찰관이 막 (문을) 부수는 소리만 들린 거예요."기원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피신하자 혼자 남아있던 피의자는 기원 출입문을 잠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경찰은 유리로 된 출입문을 부순 뒤 저항하던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습니다.A씨는 복부에 부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져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A씨가 깨어나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TV조선 김예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