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 어느새 현실로땀을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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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reo Date 25-06-21 06:48 Views 29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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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로봇’ 어느새 현실로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를 때 누군가 앞에서 끌어당겨줬으면 하는 바람, 등산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생각이다.그 희망을 실현해주는 이가 있다. 사람이 아닌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로봇이다. 미래학자들은 ‘1인 1로봇’ 시대를 예견하지만, 아직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얘기는 아니다. ‘입는’ 로봇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로보틱스 ‘윔(WIM)S’를 직접 차봤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 로봇 연구원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윔S’는 허리춤에 주머니를 차듯 로봇이 달린 밴드를 둘러 고정한다. 여기에 게 다리처럼 연결된 관절 부분을 양복 허벅지에 착용하면 끝이다. 윔S는 허리춤에 찬 모터를 이용해 움직임을 도와준다. 모터 무게는 벨트를 포함해 1.6㎏. 묵직한 내용물이 담긴 히프색을 착용한 정도의 느낌이다. 위로보틱스 측은 “보행 능력이 저하된 시니어층과 험한 곳을 오래 걸어야 하는 군인, 위험 지대에서 높은 체력 수준을 요구하는 소방관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윔S는 허리춤에 찬 모터를 이용해 움직임을 도와준다. 모터 무게는 벨트를 포함해 1.6㎏이다. 약간 묵직한 내용물이 담긴 히프색을 착용한 정도의 느낌이다. 사진은 윔S를 착용하고 산에 오르는 등반객들. (위로보틱스 제공)등산이 이렇게 쉬웠나체력 소모 20% 줄여윔S를 차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불곡산을 올라갔다. 정상이 344m 수준이다. 험난하지는 않아도 꽤 산길을 타야 한다. 로봇을 입고 산에 오르니 윔S가 보폭에 맞춰 다리를 잡아 끌어준다. 로봇 위력은 오르막길에서 돋보인다. 로봇이 다리를 끌어당겨 힘을 절감해준다. 로봇이 내 다리 속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위로보틱스가 밝힌 동작 반응 속도는 0.2초. 착용자가 다리를 뻗으면 이를 로봇이 짧은 순간 인식해 다리 뻗기를 도와준다.평소 불곡산을 즐겨 다닌 경험에 비춰봤을 때 로봇이 20~30% 정도 체력을 아껴준다는 느낌이다. 위로보틱스에 물어보니 20% 정도 대사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20㎏ 배낭을 착용한 뒤 평지 보행 시 12㎏ 감량 효과가 있다는 설명도 이어진다. 평소 정상까지 걸린 시간 정도로 걸었는데 확실히 힘이 덜 든다. ‘입는 로봇’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체감하는 순간이다.하산 길에서도 역할을 했다. 내리막에서 다리를 살짝 잡아주며 몸이 확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등산할 때는 몸을 가볍게 만들고, 하산할 때는 발목 부상을 막아주도록 고‘입는 로봇’ 어느새 현실로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를 때 누군가 앞에서 끌어당겨줬으면 하는 바람, 등산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생각이다.그 희망을 실현해주는 이가 있다. 사람이 아닌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로봇이다. 미래학자들은 ‘1인 1로봇’ 시대를 예견하지만, 아직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얘기는 아니다. ‘입는’ 로봇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로보틱스 ‘윔(WIM)S’를 직접 차봤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 로봇 연구원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윔S’는 허리춤에 주머니를 차듯 로봇이 달린 밴드를 둘러 고정한다. 여기에 게 다리처럼 연결된 관절 부분을 양복 허벅지에 착용하면 끝이다. 윔S는 허리춤에 찬 모터를 이용해 움직임을 도와준다. 모터 무게는 벨트를 포함해 1.6㎏. 묵직한 내용물이 담긴 히프색을 착용한 정도의 느낌이다. 위로보틱스 측은 “보행 능력이 저하된 시니어층과 험한 곳을 오래 걸어야 하는 군인, 위험 지대에서 높은 체력 수준을 요구하는 소방관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윔S는 허리춤에 찬 모터를 이용해 움직임을 도와준다. 모터 무게는 벨트를 포함해 1.6㎏이다. 약간 묵직한 내용물이 담긴 히프색을 착용한 정도의 느낌이다. 사진은 윔S를 착용하고 산에 오르는 등반객들. (위로보틱스 제공)등산이 이렇게 쉬웠나체력 소모 20% 줄여윔S를 차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불곡산을 올라갔다. 정상이 344m 수준이다. 험난하지는 않아도 꽤 산길을 타야 한다. 로봇을 입고 산에 오르니 윔S가 보폭에 맞춰 다리를 잡아 끌어준다. 로봇 위력은 오르막길에서 돋보인다. 로봇이 다리를 끌어당겨 힘을 절감해준다. 로봇이 내 다리 속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위로보틱스가 밝힌 동작 반응 속도는 0.2초. 착용자가 다리를 뻗으면 이를 로봇이 짧은 순간 인식해 다리 뻗기를 도와준다.평소 불곡산을 즐겨 다닌 경험에 비춰봤을 때 로봇이 20~30% 정도 체력을 아껴준다는 느낌이다. 위로보틱스에 물어보니 20% 정도 대사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20㎏ 배낭을 착용한 뒤 평지 보행 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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