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서울 성동구 한복판, 익숙한 모양의 여행용 백팩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자세히 보니 곽튜브가 영상 속에서 메고 다니던 그 가방이었다. 온라인에서만 보던 나의 '최애'를 오프라인으로 소환한 듯한 느낌이었다.기자는 15일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를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침착맨, 잠뜰 TV, 곽튜브, 히밥, 육식맨 등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존이 마련됐다.팝업을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해 QR 코드를 찍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몇몇 크리에이터들은 실제 행사장에 참석해 미니 팬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먹방 유튜버 히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팬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었다. 크리에이터 히밥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존은 크리에이터의 스튜디오나 제작 공간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특징이 있다. 요리 유튜버 육식맨은 본인의 주방을 구현해 조리 도구와 앞치마 등을 전시했으며,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는 크리에이터가 여행할 때 실제로 사용했던 가방과 모자 등 소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곽튜브의 실제 소품 침착맨 부스에서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할 시 포토카드 굿즈를 증정하고, 침착맨 카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행사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포토 카드와 기본 굿즈를 제공하고, 각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쿨러백과 손 선풍기를 증정했다. 유튜브 쇼츠 부스에서 NCT Wish와 사진을 촬영한 관람객에게는 하루 200명 한정으로 NCT Wish 단우산을 제공한다. 입장만 해도 좋아하는 유튜버의 포토 카드를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행사장 내 마련된 깡스타일리스트 부스 굿즈를 판매하는 유튜버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굿즈 샘플을 확인하고, 옆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링크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히밥이 판매하는 밀키트와 이상한 과자가게의 머그컵,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제작한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크리에이터에게 팬레터를 전달할 수 있는 ‘크정부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유학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연봉 9000만원의 박사후연구원 약 4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원 4곳은 AI 융합 분야 첨단 전략 연구를 이끌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8개를 선정하고, 연구단의 박사후연구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원 4곳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다.올해 신설된 이노코어 사업은 AI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KAIST가 주관하는 ‘초거대언어모델 혁신 연구단’, DGIST가 주관하는 ‘바이오 체화형 피지컬 AI 연구단’, GIST가 주관하는 ‘뇌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 UNIST가 주관하는 ‘지능형 수소기술 혁신연구단’ 등이다.8개 연구단은 올해 중 연구 계획을 확정하고, 각 50명씩 총 400명의 박사후연구원을 유치하게 된다. 연구단은 3년간 유지 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 더 운영하며, 이 기간 중 400명의 박사후연구원 규모가 유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발된 박사후연구원에게는 연봉 9000만원과 1인당 연구비 6000만원이 보장된다. 해외에서 더 높은 연봉을 받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연구단 참여 기업 또는 타 연구 과제를 매칭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 미국 보스턴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하버드·MIT가 있는 보스턴에 이어 20일에는 KAIST–뉴욕대 공동 캠퍼스가 있는 뉴욕 지역, 23일에는 스탠퍼드 대학과 AI 빅테크 기업들이 있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