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공항으로 급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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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furojoo Date 25-06-15 23:06 Views 52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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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공항으로 급히 이동한 이스라엘 여객기 이스라엘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과 가장 인접한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도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dpa 통신, 브뤼셀타임스 등에 따르면 키프로스 당국은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방공호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세이프CY'를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유사시 대응 요령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키프로스에는 2천200개 가량의 대피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프로스는 중동과 가장 가까운 EU 회원국으로, 이스라엘까지 항공기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 13∼14일 밤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대응해 발사한 미사일이 키프로스 각지에서도 목격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키프로스에는 영국군 기지 2곳이 있어 이란의 잠재적 공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dpa는 해설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날 키프로스 영국군 기지에 전투기를 급파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 주요 항공사들도 최근 안전상 이유로 항공기를 이스라엘에서 키프로스로 이동시켰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EU의 더딘 대응을 공개 비판하면서 긴급 EU 외교장관회의 소집도 요청했습니다. 니코스 크리스토두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사태 논의를 위한) 최소한의 외교장관회의 소집도 하지 않으면서 EU가 지정학적 문제에서 역할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토두리데스 대통령은 또 이란 측에서 '몇 가지 메시지'를 이스라엘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날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직접 통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에 어떤 메시지도 전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이 오만, 카타르와 잇달아 접촉해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단하고 핵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미국과 중재를 요청했다고 익명의 소식통 1명◆ 암 치료 최전선을 가다 ◆ 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고 표준 항암치료를 했지만 재발이 반복된 환자에게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의료진이 '카티(CAR-T) 세포' 치료를 하고 있다. 이 병원의 유전자 분석 기술은 정상세포 100만개 중 단 1개의 백혈병 세포까지 검출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죠. 여기에 생긴 암을 치료한다는 건 '모든 피를 빼낸 뒤 새로 싹 갈아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센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도 고통스럽죠. 예후가 좋다가도 갑자기 나빠질 수 있고 완치까지는 산 넘어 산이지만, 우리가 아니면 못한다는 생각으로 버팁니다."국내에 한 곳뿐인 '혈액암의 4차병원'. 치료 난도 최상의 백혈병과 림프종, 골수종 등 혈액암을 최전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곳은 서울성모병원이다. 급성 백혈병 환자가 항암제 투여를 시작한 후 치료를 마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년, 이 병원 의료진은 24시간 온콜(on-call) 상태로 환자 곁을 지키는 게 일상이다.15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의 약 20%가 이 병원에서 이뤄진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 이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연평균 1만6000여 명, 10명 중 6명은 지역 소재 3차병원에서 전원했다.탁월한 치료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 10여 년간 이곳에서 치료받은 다발골수종 환자 1291명의 중앙 생존기간(OS)은 80.5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환자의 절반 이상이 6년 넘게 삶을 이어갔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평균보다 2.4배 높은 수치다. 국내 난치성 혈액암의 치료 성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정 장기에 종양이 생기는 고형암과 달리 혈액암은 피를 만드는 공장인 '골수'에서 시작된다.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고 치료법 자체가 강력하다 보니 합병증도 많이 생기는 편이다.'치료기간 1년'이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일 정도다. 급성 백혈병은 치료가 되지 않으면 생존기간이 평균 3~6개월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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