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충현 사망사고 조사발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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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충현 사망사고 조사발표 기
고 김충현 사망사고 조사발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열린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 사망사고 1차 조사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최진일 대책위 상황실장이 1차 사고조사 발표를 하고 있다. 발표 화면에 고인의 사진이 보인다. 2025.6.5 mon@yna.co.kr (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하루하루 근면·성실히 인생을 즐기고 또 나누자. 후회 없도록 말이다.'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하청 노동자 고(故) 김충현(50) 씨가 지난 3월 이탈리아 작가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가 쓴 '쿠오레'를 읽고 자필로 남긴 서평 글귀의 일부다.그의 블로그 '김충현 공작소'에는 자기 삶과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묻어났던 게시글이 켜켜이 쌓여있다. 사고를 당하기 불과 7일 전에도 한국기술대학교 직업훈련교사 보수교육을 듣고 '뜻깊은 시간'이라고 후기를 남겼다.그러나 쇳덩이를 깎으며 더 나은 내일을 바랐던 노동자의 뜨거웠던 삶은 김용균이 바스러졌던 그곳에서 너무도 허망하게 식어버렸다. 태안화력발전 사고 대책위 만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희생자 고(故) 김충현 씨와 관련해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유족, 사고 대책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5.6.6 hihong@yna.co.kr 멈추지 않는 발전소 산재사고…사망자는 모두 하청 노동자2018년 태안화력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사고는,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위험은 하청에만 떠넘겨지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공론화한 계기가 됐다. 고용노동부 집계조사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발전소 산재사고 부상자 348명 중 340명(97.7%)이, 사망자 20명 중 전체가 하청 노동자였음이 확인됐으며 김용균씨 사망 사고로 이런 현실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지난 6년여 노사정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이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발전소 산재 사고의 대부분은 하청노동자들에게 집중돼 위험의 외주화 현 민주노동당 권영국 전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선거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청산하는 데 표심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광장에서 외쳤던 목소리들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적어도 진보 정치가 살아 있어야 함을 확인한 표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민주노동당 권영국 전 후보에게 대선의 벽은 높았습니다.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권 전 후보는 0.98%, 반올림해서 1% 득표율로 4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1%의 가치’는 단순 득표율 이상으로 평가받습니다. 원외 군소 진보 정당이라는 한계와 짧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선명한 목소리를 낸 권 전 후보. 2000년대 초반 민주노동당이 그랬듯 진보 정당의 존재감을 다시 대중에게 각인했습니다.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전 후보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후보까지도 ‘중도 보수’를 자처한 이번 대선에서 권 전 후보는 사실상 유일한 진보 후보였습니다. 중도층을 공략하려 일찌감치 빅 텐트를 친 민주당은 여성·노동·소수자 등에 관한 언급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합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요. 권 전 후보는 다른 후보가 관심을 두지 않은 ‘소수자 의제’를 꺼내 들었습니다.권 전 후보는 노동자·여성·성소수자·장애인·이주노동자·기후 문제 언급을 꺼리지 않습니다. ‘불안정 노동자 1500만 명의 권리 보장’을 1호 공약으로 앞세우고, 선거 기간 내내 위험에 내몰린 노동자를 찾고,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의 이름을 읊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옹호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도입’ ‘여성가족부 격상’ 등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고요. 이주민·장애인을 집중해서 대변합니다. 상속제 최고세율 인상, 부유세 신설 등 타협 없는 진보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죠.권 전 후보는 TV토론에서도 다른 후보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소수자 대변인’을 자처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당장은 어렵다’고 답한 이재명 당시 후보를 향해 “영원히 못 할 것 같다”고 말하죠. 이준석 전 후보의 정책이나 생각도 강하게 비판합니다. 이 전 후보가 내놓은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화’에 “이렇게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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