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다가오는 20일은 UN이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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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reo Date 25-05-19 06:52 Views 5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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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다가오는 20일은 UN이 정한
◀앵커▶다가오는 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입니다. 인류의 지속성을 위해 반드시 보존되어야 할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날인데요.세계 주요 농작물 124개 가운데 87개의 수분을 맡고 있어 우리 농작물의 열매와 씨앗 형성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마다 30~4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따뜻해진 겨울, 들쑥날쑥한 날씨 등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현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는 조금 다릅니다.◀리포트▶장수군의 한 산길을 따라 9천여 그루의 아까시나무가 식재돼 있습니다.꿀벌 실종 등 양봉 산업의 어려움이 커지자 풍부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수를 대량 심은 것입니다.[이승관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정책팀장]“밀원수를 심어 놓으면 벌들이 와서 꿀을 채밀할 수 있게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거니까요. 꽃이 피어 있으면 벌들이 많이 오겠죠."벌의 멸종위기 이유로 ‘기후 위기’가 지목되며 전국적으로 ‘밀원숲’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꿀벌 집단 폐사 현상은 여전히 해마다 나타나고 있습니다.얼마 전까지 60-70 봉군을 유지하던 남원의 한 양봉 농가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인근 과수농가가 농약을 친 다음 날부터 멀쩡하던 벌들이 죽어 나간 겁니다.[목서윤 아나운서]“월동기를 넘긴 벌들의 집단 폐사는 지난달, 불과 일주일 사이에 발생했는데요. 이 양봉 농가의 40%의 벌이 갑작스레 떼죽음했습니다.”[황영철 / 피해 양봉 농민]“이렇게 봄철부터 가을철 되기까지는 (날씨로) 그렇게 큰 영향은 안 받아요. 일시적으로 이렇게 많이 죽는 것은 농약 피해 아니면 아닙니다.”실제 전 세계적인 꿀벌 떼죽음의 주범으론 꿀벌의 산란, 비행 등을 교란하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지목됩니다.소량도 꿀벌에게 치명적인 것이 증명돼 유럽연합과 미국 등은 사용을 금지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법규가 없는 상황입니다.[이시혁 / 서울대학교 응용생활화학부 교수]“분명히 이거는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약재인데 이 약재가 꿀벌에 과연 얼마나 자주 노출이 될까 여부에 대한 자료가 없어요. (집단 폐사와) 충분히 개연성은 있지만, 그 여부를 먼저 찾아내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 2022년, 78억 마리 꿀벌이 사라진 국내 첫 집단 폐사 이후 무분별한 농약 사용, 독성 약물 사용 등의 문제 의식이 높아지고 있지만편집자 주 12·3내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헌재의 파면 선고에 따른 조기 대선까지 압축적이고 격동적인 정치 일정은 온 국민을 피로하게 했다. 더욱이 5.·18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가진 광주시민들은 과거 군부독재의 폭압을 떠올리며 불면(不眠)의 밤을 보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의 민심을 들어봤다. 15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거리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가 부착되고 있다. 한아름 기자 갑작스럽게 이뤄진 조기 대선을 앞둔 광주시민들은 12·3내란사태 이후 망가진 경제와 사회의 혼란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이른바 '내란 극복'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특히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당한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시민들의 모습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만큼 5·18 정신을 부정하는 후보에게는 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한목소리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만난 김영보(72)씨는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도 광주사태라고 하는 세상"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대선에 나서려다 실패한 한덕수 전 총리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하며 "헌법에 5·18 정신을 단단히 명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남구 봉선2동의 한 떡집 주인 강성주(69)씨는 "5·18 정신을 헌법에 싣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며 "당연히 국민들이 전부 그 바람일 것"이라고 했다.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고연주(27·여)씨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수록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12·3 내란 이후 아직 수습해야 할 것이 많은데 그 판단 과정에 5·18 정신이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2·3내란 민주주의 파괴…"신속한 정국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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