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덕후라면 자신의 ‘덕력’(마니
Page information
Author oreo Date 25-05-18 17:41 Views 32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Body
뮤지컬 덕후라면 자신의 ‘덕력’(마니아적 기질과 수준)을 제대로 시험해볼 기회다. ‘위키드’ ‘레미제라블’ 등 귀에 익숙한 유명 뮤지컬 넘버(노래) 100여 곡이 변주돼 흘러나오는 뮤지컬이 조만간 관객을 만난다. 이야기 자체도 한국 뮤지컬 태동기인 1960년대를 유쾌하게 그려 뮤지컬 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뮤지컬을 주제로 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극중극 형식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이 3년 전부터 창작해 올해 초연한다. 뮤지컬계 스타 배우 이창용 조형균과 서울시뮤지컬단의 실력파 단원 박성훈 이승재 등이 출연한다.‘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국가의 명령으로 북한 공연을 뛰어넘는 대작을 만들어야 하는 중앙정보부 문화예술혁명분과 유덕한 실장, 그의 실수로 연출자가 된 배우 지망생 김영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상부의 지시와 검열로 대본은 끊임없이 수정되고, 배우들은 방향을 잃고 좌충우돌 즉흥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그린다.서울시뮤지컬단이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극단 ‘예그린 악단’이 서울시뮤지컬단의 시초여서다. ‘북한 극단을 뛰어넘는 예술단체를 만든다’는 목표로 1961년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의 지휘 아래 창단됐다. 15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만난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뮤지컬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던 시절, 갑자기 뮤지컬을 만들어야 한 선배들로부터 수많은 해프닝을 들었다”며 “그 시절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냈다”고 했다.뮤지컬을 다루는 작품의 특성상 유명 뮤지컬 넘버가 자주 등장한다.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변형된 형태로 100여 곡이 짧게 흐른다. 록과 포크, 디스코까지 음악 장르도 다채롭다. 코미디쇼지만 ‘뮤지컬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볼 여지도 있다. 뜬금없이 부르는 노래와 개연성 없는 서사를 탓하며 때때로 뮤지컬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에겐 특히 그렇다.김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현실도 괴로운데 공연까지 보러와서 힘들어야 해? 말도 안 되는 게 천지인데 해피엔딩으로 가자’라는 대사가 있어요. (적어도) 극장에서는 행복감을 느낄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검역관이 선상검역을 진행하는 모습. /김민정 기자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한 한 선박. 전신 방역복에 장갑, 헬멧까지 착용한 검역관이 계단을 따라 8000톤의 미국산 밀이 실린 곡창(홀드) 내부로 내려갔다. 무수히 쌓인 밀 더미 위에서 검역관은 흰 천을 펼쳐놓고 체를 쳤다. 벌레나 알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절차다.2인 1조로 이뤄지는 선상 검역은 위험도가 높거나 대량 수입되는 곡물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진다. 병해충이 한 마리라도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거쳐야 하며,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유통될 수 있다.같은 날 오후, 인천 축항대로의 냉장 보세창고 안. 섭씨 0도 안팎의 냉장 공간에 중국·일본·동남아시아산 마늘종, 고구마 줄기, 국화, 카네이션 등 화훼·채소류가 팔레트 단위로 대기 중이었다.검역관들은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해 검사대에 올린 뒤, 국화를 거꾸로 들어 손뼉 치듯 흔들고, 줄기는 불빛이 들어오는 돋보기로 하나씩 살폈다. 총채벌레나 나방 유충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검역 대상은 절화 약 22만송이 중 1200송이 이상이었다.중국에서 들어온 마늘종 역시 검사 대상이다. 꽃봉오리가 남아있는 상품은 검역관이 꽃봉오리를 칼로 절개해 벌레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혹시 모를 외래 해충 유입 가능성을 대비한 절차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 선박 안에는 미국산 밀이 실려 있다. /김민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항은 중국·동남아로부터 신선 채소와 절화류가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병해충 유입 가능성이 크다. 전국 수입 식물 검역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최대 검역 거점으로 꼽힌다.김정희 검역본부 본부장은 “매일 반복되는 동식물 검역이야말로 국민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1차 방어선”이라며 “특히 인천항을 담당하는 중부지역본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동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 병해충 차단의 중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중부지역본부는 인천항·평택항·대전·충청 지역을 포함해 전국 농산물 수입량의 절반, 축산물 수입량의 11%를 책임지는 기관이다. 과수화상병같은 식물병은 물론 붉은불개미, 과실파리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상시 예찰과 방제를
Comment list
Registered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