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텔레Dbnara@)보험DB문의]* 올해 1분기 성장률 0.3% '역성장' 쇼크'관세 불확실성'에 2분기 전망도 먹구름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 언급하며 관세 홍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Investing in America)'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3% 역성장했다는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스스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관세 정책이 이어진다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과 성장 둔화에 갇혀 마비 상태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트럼프는 바이든 탓..."관세가 원인"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감소 원인은 '수입 증가'와 '정부지출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미국 수출은 1.8% 증가한 반면 수입은 41.3% 늘었다. 지난달 관세가 본격 발효되기 전, 재고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이 수입량을 크게 늘린 탓이다. 지난달 상품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9.6% 증가한 1,620억 달러(약 231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행사장에서 '1분기 마이너스'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탓"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본인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또한 1분기 연방정부 지출 증가율은 5.1%에 불과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지출도 직전 분기(4%)보다 현저히 낮은 1.8%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3년 1분기(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미 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4월 2일 상호관세 발효 이전부터 경제가 침체되고 있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주요 관세가 발효되는 2분기부터 소비는 더욱 악화할 것이란 얘기다. '관세 출구' 못 찾으면 더 큰 마이너스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의 한 상점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전문가들은 관세정책이 전면 수정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하반기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회계법인 RSM US의 조셉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관세를 신속하게 철회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