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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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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reo Date 25-05-01 10:44 Views 2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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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한 건설 현장에서 핸디형 GPR을 직접 운전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지난달 25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한 건설 현장. 1만㎡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오피스 빌딩을 짓기 위한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현장 옆 보도 위에 놓여 있는 주황색 기계가 눈길을 끌었다. 이름은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전파를 지하로 보내 반사되어 돌아온 신호를 분석해 땅속 구조를 탐지하는 장비다. 이날 영등포구는 GPR 장비를 투입해 싱크홀 대비 땅속 점검 작업을 벌였다.영등포구로부터 지하 공동(空洞·빈 공간) 탐지 용역을 받은 광신이엔씨의 이태호(58) 전무는 GPR 장비를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 모니터에는 지하 5m까지 층별로 어떤 것이 들어차 있는지가 나타났다.이 전무는 “이렇게 앞으로 밀면… 모니터 보이시죠? 자동으로 땅속 상황을 볼 수 있고, 기록도 됩니다”라며 “맨 위가 아스팔트죠? 그 밑은 골재구요, 신호가 우그러진 곳은 돌 무더기에요”라고 설명했다. GPR 점검이 시작되면 실시간으로 결과지가 만들어진다. 공동은 역U자나 X자의 형태로 기록된다. /이호준 기자 ◇GPR 모니터에 ‘X자’ ‘역 U자’ 나타나면 땅속 빈 공간 의심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864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전국 어디에선가 도로가 밑으로 꺼진 셈이다.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가 GPR이다. 사람이 밀고 가며 조작하는 ‘핸디형’과 자동차에 매단 채 가동하는 ‘차량형’으로 나뉜다.핸디형은 2D 단면 이미지를 제공한다. 차량형은 넓은 지역을 스캔해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차량형은 하루 최대 20㎞ 구간을 탐지할 수 있어 큰길에 주로 사용되고, 핸디형은 좁고 복잡한 인도 지하를 탐지할 때 많이 쓰인다.장비 1대 가격은 핸디형 3000만~1억5000만원, 차량형 2억~15억원이다. 이 전무는 “차량형이 시각적으로는 좋지만 정밀도가 떨어지는 구간이 있어 핸디형을 ▲ 30일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AI기반 드론 인명구조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드론이 요구조자를 찾고 소방대원들이 구조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머지 않은 미래, 인명 구조 수색은 사람이 아닌 드론의 역할이 될 수 있을까? 울산소방본부는 30일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을 시연했다. 오후 2시께 신선산에서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구조 대상자 정보와 추정 위치를 수색 시스템에 입력했다. 수색 시스템 AI는 신고 위치 인근의 지형과 기후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수색 경로를 선택했다. 곧바로 대기 중인 드론이 이륙했고, 지정된 경로를 따라 비행하며 영상을 촬영해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했다.수색 시스템은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전송받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구조 대상자 위치를 자동으로 탐지했다. 이윽고 드론이 수풀 등에 하반신이 가려진 조난자를 찾자, 스크린에는 빨간색 사각형으로 조난자가 표시됐다. 이후 시스템으로부터 위치 정보를 전달받은 구조대가 현장으로 파견됐고,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했다.이날 시연회에 투입된 드론은 Blueye-600AI로,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는 형태가 아닌 AI모델이 드론에 탑재된 온디바이스형이다.화창한 날씨 속 산 곳곳이 수풀에 가려져 있었지만, AI가 탑재된 드론 카메라는 신체 일부만으로도 사람을 식별해 냈다.이번 시스템 개발은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부처협업 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에 울산소방본부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45억원이 투입된다.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낙엽에 파묻히거나 물에 빠져 몸이 절반밖에 보이지 않는 장면 등의 영상·사진으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조난자 위치 예측 및 발견, 최적의 수색경로 알고리즘 개발, 현장 실증 등을 통해 산악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초기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이로 인해 경험 많은 소방관이 드론 촬영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던 것을 AI가 대신할 수 있게 됐다.올해는 도심과 강·바다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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