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j텔레RADARDB➡️?토토DB문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김경수, 이재명 후보. photo 조선일보DB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둔 김동연 후보가 "김대중(DJ) 전 대통령도 당내 경선에서 70%에 지지를 받았다"며 "특정후보에 90%나 몰표로 가는 경선이 맞는 것인지 경고등이 켜졌다"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표 쏠림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줬고 잘못갈 때도 잡아 준 것이 호남의 민주당원"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해야하는데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이렇게 가서 되겠냐"고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자극했다. 김 후보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당시 IMF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의 더 큰 땀이 요구된다며 눈물을 보였는데 지금이 그 상황과 비슷하다"며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마무리한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은 둘이 합쳐 10% 언저리에 그친다. 이에 경선이 이재명 대선 후보 추대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김동연 후보는 "앞으로 경선이 총 8회 남았다"며 "약속의 8회에서 당당한 경제 대통령 후보, 통합 대통령 후보 김동연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