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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reo Date 25-04-14 12:35 Views 14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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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5.04.1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개월 내로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대통령궁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빠르면 다음달 9일 러시아의 2차 대전 전승 80주년 기념식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과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시진핑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열병식 연단에 오르게 되면 세 지도자가 함께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첫 사례가 된다.하지만 시 주석도 함께 하는 것을 꺼릴 수 있고, 김 위원장도 오래 평양을 비울 수 없는 등 실현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많다. 러시아는 초청 의사 띄우지만… 전문가들은 세 지도자 회동이 성사될 경우 미국의 관세 압력에 대한 강력한 단결과 저항의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핵무장을 강화하면서 러시아에 기울고 있는 북한은 중국에는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지난달 말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준비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3월 초 북한을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해 북러 동맹조약을 갱신할 때 김 위원장을 초청한 바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 역시 지난달 21일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초청 메시지를 전달했다. 쇼이구 서기가 김 위원장을 만난 3일 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위한 유효한 초청을 받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쇼이구가 전한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추가 초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아직 공식 발표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러시아 극동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등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으로 전국에서 조립식 건물이 바람에 날아가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바람에 날린 낙하물이 전신주를 덮치면서 정전 사태가 일어나고, 항공편은 무더기 결항됐다. 13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유흥가인 인계박스 내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앞서 오전 10시 30분께에는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서 수m 길이에 달하는 담장이 보행자도로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주유소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고립된 1명이 구조됐다. 서울 시내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린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도에서 한 시민의 우산이 바람에 뒤집히고 있다. 뉴시스 대전소방본부에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 대전 곳곳에서 8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30분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는 조립식 건물이 강풍에 날아가 도로 위로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한쪽 도로를 막아 교통이 통제됐다. 정오 쯤엔 대전 중구 문창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9층의 유리창이 강풍에 깨졌다. 깨진 유리가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정전 사태도 속출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이날 오전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리며 신곡동 아파트와 주택 853호에 1시간가량 정전이 발생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는 오전 10시34분쯤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등에 있던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 울산에서는 오전 6시쯤 울산 울주군 삼남읍 상천리의 한 폐공장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인근 전신주를 덮쳤다. 지붕이 전선에 걸리며 전신주가 휘어져 인근 마을 5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봤다. 아쉬운 ‘벚꽃 엔딩’ 서울 시내에 강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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