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i해외선물디비문발_|텔레그램DBzone24➡️ㄱ [추가 완화 요구 이어져]금융당국, M&A완화해 활성화 추진 유도에도부동산PF 부진·고금리 등 자금난에 얼어붙어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 양극화 심화도 한몫[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업권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허용 기준을 완화했으나 자율적인 M&A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경험했던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대형화’에 대한 우려가 커 추가적인 완화 조치는 쉽지 않아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당국이 발표한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에 따라 M&A가 촉진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당국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저축은행의 대형화를 경계하며 자율적인 M&A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 기간에 금융당국은 영업구역이 다른 3개 이상의 저축은행을 한 대주주가 보유하거나, 영업구역이 다른 저축은행을 하나로 합병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그러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부진,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저축은행이 많아지자 2023년 7월 비수도권 저축은행은 서로 다른 영업구역의 저축은행을 최대 4개까지 M&A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그럼에도 M&A 시장은 얼어붙었다. 여기에 지방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며 수도권 저축은행과 지방 저축은행 간 ‘양극화’도 심화했다. 금융당국은 결국 저축은행의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M&A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구조조정 저축은행 대상은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를 받거나 검사 결과 재무상태가 적기시정조치 기준에 해당할 것이 명확한 경우지만, 앞으로는 최근 2년간 분기별 경영실태평가에서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저축은행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한다. 다만 여전히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만 조건부로 M&A를 허용해 ‘자율적인’ 매각은 어렵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도 “현재는 부실이 있어야만 수도권 저축은행을 팔 수 있는 상황이다”며 “금융당국이 1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