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f최신해킹디비문발%ㄴ텔레그램thinkDB~~ 더스쿠프 이슈 아카이브 미국발 관세전쟁에 휘청물가 3개월째 2%대 상승산불로 물가 더 오를 듯청년 실업 등 고용 악화뒤늦은 추경 내수 살릴까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수출도, 내수도 심상치 않다. 민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치솟을 대로 치솟은 물가가 걱정이다. 정부는 부랴부랴 물가안정책과 경기부양책을 꺼내들었지만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에선 정부가 늑장대응한 게 아니냐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물가 상승과 고용 부진이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적지 않다.[사진｜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에 미치는 타격도 크다. 일례로, 지난 15일 아세안과 한ㆍ중ㆍ일 3개국의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025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지난해(2.0%)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역내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AMRO의 분석이다.심지어 한국은행은 1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한 직후, 의미심장한 경기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1분기 및 향후 성장 흐름 평가'라는 보고서인데, 이 보고서는 "1분기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은 2월 전망치인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이 갈수록 더 어두워지고 있다는 얘기다.문제는 내수 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전년 동기 대비)였다.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했지만, 1월(2.2%)과 2월(2.0%)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고환율로 수입 원재료 가격이 오른 게 영향을 미쳤다.그 바람에 3월 가공식품 가격도 지난해보다 3.6%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다. 식품기업들은 컵라면ㆍ봉지라면, 카레, 맥주, 아이스크림, 우유, 과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