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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사자 28명 중 25명 40대 이하비우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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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nion Date 25-04-10 04:03 Views 2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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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사자 28명 중 25명 40대 이하비우주개발 분야 이직 사례도 눈에 띄어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에 구성원 상실감젊은 인재 유치도 우려···"제도 개선 필요"2023년 5월 25일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시민들이 실용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KSLV-Ⅱ)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나로호와 누리호를 개발하며 한국을 세계적인 우주개발 국가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최근 젊은 연구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퇴사한 이들 중에는 다른 기관의 연구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가전 사업이나 자동차 등 우주개발과 동떨어진 직군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있어 우주개발 분야 인재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항우연 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정년퇴직자·직권면직자를 제외한 항우연 퇴사자는 총 28명이다. 특히 젊은 인력의 퇴사 비중이 높다. 지난해 퇴사자 중 20~40대는 25명으로 2023년 총퇴사자 수(17명)보다 많았다. 퇴사한 20~40대 직원 중 7명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이끈 발사체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다누리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는 우주탐사센터가 속해 있는 위성연구소에서도 11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 후 이직처는 다양하지만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퇴사 이유를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동일 또는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기관에 비해 눈에 띄게 낮은 연봉은 항우연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다. 항우연 노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만 30세 기준 항우연 박사 신입 초봉은 6226만 원 수준이다. 우주항공청·현대차·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비해 현저히 낮고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도 큰 차이가 났다. 만 50세 안팎의 책임연구원이 돼도 1000만~2000만 원대의 임금 차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우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그간 기획재정부가 정한 상한선 내에서 인건비를 운용하는 인건비 수권 예산 제지난해 퇴사자 28명 중 25명 40대 이하비우주개발 분야 이직 사례도 눈에 띄어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에 구성원 상실감젊은 인재 유치도 우려···"제도 개선 필요"2023년 5월 25일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시민들이 실용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KSLV-Ⅱ)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나로호와 누리호를 개발하며 한국을 세계적인 우주개발 국가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최근 젊은 연구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퇴사한 이들 중에는 다른 기관의 연구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가전 사업이나 자동차 등 우주개발과 동떨어진 직군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있어 우주개발 분야 인재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항우연 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정년퇴직자·직권면직자를 제외한 항우연 퇴사자는 총 28명이다. 특히 젊은 인력의 퇴사 비중이 높다. 지난해 퇴사자 중 20~40대는 25명으로 2023년 총퇴사자 수(17명)보다 많았다. 퇴사한 20~40대 직원 중 7명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이끈 발사체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다누리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는 우주탐사센터가 속해 있는 위성연구소에서도 11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 후 이직처는 다양하지만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퇴사 이유를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동일 또는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기관에 비해 눈에 띄게 낮은 연봉은 항우연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다. 항우연 노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만 30세 기준 항우연 박사 신입 초봉은 6226만 원 수준이다. 우주항공청·현대차·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비해 현저히 낮고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도 큰 차이가 났다. 만 50세 안팎의 책임연구원이 돼도 1000만~2000만 원대의 임금 차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우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그간 기획재정부가 정한 상한선 내에서 인건비를 운용하는 인건비 수권 예산 제도에 따라 임금을 책정해왔다. 수권 예산은 연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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