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소상공인대출디비판매-ㅡ텔carrotDB 병원 측 사과문 '개인의 일탈'…해당 간호사 사직[앵커]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온라인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아이의 부모는 비슷한 글을 올린 간호사가 더 있고, 아기 사진을 올리고 조롱하는 단체 대화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윤두열 기자입니다.[기자]태어나 아이를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맡겼습니다.산소포화도가 낮아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청색증이 우려됐습니다.잘 치료하고 잘 돌봐줄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일주일 뒤, 아기 사진 몇 장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간호사가 올린 사진인데, 충격적인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내 아이였습니다.[학대 피해 아기 아버지 : 제 심장은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가슴이 한없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 자체가 마비됐습니다.]병원 측은 사과문을 보냈습니다.이번 일을 '개인의 일탈'이라고 했습니다.사진을 올린 간호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아이 부모는 간호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그런데 '한 사람만의 일탈'이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아이 부모는 사직서를 낸 간호사 말고도 비슷한 글을 올린 간호사가 최소 3명은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추가로 사진을 공개했는데 아이를 두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폭탄 덩어리', 우는 아이를 보고선 '성악설이 맞는 이유'라고 쓴 충격적인 글이 담겼습니다.아이가 엎드린 사진을 올리고선 '우는 걸 안 달래줬다'라고도 적었습니다.부모는 간호사들이 아기 사진을 올리고 조롱하는 단체 대화방이 존재하는 정황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학대 피해 아기 아버지 : 언제부터 이렇게 됐고 우리가 아는 아이들 말고도 계속 계속 이랬단 말이잖아요. 더 많은 아이에 대한 조사를 빨리 들어가고…]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분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문을 올렸습니다.[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구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