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증권디비업체()텔레LEGO4989 한국공항공사, 제주·무안 등 7개 공항 로컬라이저 기초 구조물개선 본격 착수...국토부, 1월 실태조사서 7개 공항 위험성 지적무안공항 최우선 개선 뒤 연말까지 나머지 6개 공항 시설 개선H빔 철골구조 제주공항 시설,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교체둔덕 형태 콘크리트·기초 지지대 일부 지상 노출 공항도 개선 활주로에 착륙 중인 항공기. 항공기 기준 우측 지상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이 항공기에 방위각을 제공하는 로컬라이저다. <한국공항공사>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전국 7개 공항 로컬라이저(방위각 제공 시설)의 기초 구조물을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 등으로 변경한다.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는 제주·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 등 전국 7개 공항 방위각 제공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김포 등 13개 공항에서 방위각 제공 시설 등 4종의 항행안전시설을 조사한 국토부는 무안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 제공 시설이 항공기와 충돌하면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의 방위각 제공 시설은 각 1개가 콘크리트 둔덕 형태로 조성됐고, 김해·사천공항 방위각시설은 각각 2개가 콘크리트 기초가 일부 땅 위로 튀어나온 형태로 건설됐다. 제주공항에서는 H형 철골 구조물 1개가 확인됐다. 이외 공항의 방위각 제공 시설 기초는 땅에 묻힌 형태로 조사됐다.실태조사에서 지적된 7개 공항 방위각 제공 시설은 부러지기 쉬운 기초 구조물 등의 형태로 개선된다.후속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5일 한국강구조학회와 ‘제주공항 방위각시설 구조물 정밀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강구조학회는 H빔 철골구조 형태인 제주공항의 방위각 제공시설을 정밀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토목구조분야 전문업체인 글로벌메타도 지난달 공사와 ‘방위각 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을 체결하고, 무안공항 등 나머지 6개 공항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을 찾고 있다.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 시설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나머지 공항도 차례로 정비해 올해 연말에는 개선 작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국내·외 설계기준과 전문가 검증을 기반으로 방위각 제공 시설을 개선해 항공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