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해킹디비판매가격➡️)텔레carrotDB 러시아 전략폭격기 Tu-22M3. /투폴레프 홈페이지1억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러시아 주력 장거리 폭격기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추락했다.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투폴레프 Tu-22M3 전략 폭격기가 이르쿠츠크주 우솔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4명의 승무원이 탈출했으나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국방부는 해당 항공기가 정기 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기술적 오류로 잠정 파악됐다.사고 지점은 주거 지역에서 떨어진 곳이어서 민간인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무기가 탑재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전략폭격기가 우솔스키 지구 뷰렛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다”며 “주거 건물 파괴나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수색구조대는 생존 승무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텔레그램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상공을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갑자기 추락하면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한 텔레그램 채널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조종사가 주거 지역에서 최대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추락 사고로 인해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했다. 코브제프 주지사 역시 “추락한 비행기가 전선에 부딪혀 주택 210채와 주요 시설 3곳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사고기는 러시아의 주력 장거리 폭격기로 1억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고가 군사 장비다. 초음속 미사일 등으로 지상 및 해상에 있는 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전 범위는 최대 7000㎞로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 공군은 약 60대의 Tu-22M3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는 지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이르쿠츠크 지방의 미하일로프카 마을 근처에서도 Tu-22M3 폭격기가 추락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전투 임무를 마친 후 복귀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4명 중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었다.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