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선 참패로 당을 어떻게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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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reo Date 25-06-06 09:42 Views 6 Times Comments 0 The thing isRela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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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선 참패로 당을 어떻게 쇄신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국민의힘은 아직도 누구 책임이냐를 따지고 있고, 차기 당권을 놓고 소모전만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뉴스더에서 정치부 김하림 기자와 더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실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선거였다고 국민의힘도 인정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싸우는 걸 보면 이게 반성을 하자는 건지 한줌 권력을 잡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김 기자가 취재현장에서 보기엔 어떤가요.[기자]네, 3년만에 여당을 내주고 보수 몰락이냐 재건이냐 갈림길에 서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오늘 대선 후 첫 의원총회에서도 쇄신 플랜과 거대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대응책보단 지도부 책임론과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논쟁이 주로 반복됐고, 차라리 당대표를 없애자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합니다.[앵커]방금 리포트로도 봤지만, 김문수 전 장관은 당대표에 욕심이 없다고 했는데, 그럼 당권은 확실히 포기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기자]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좀 애매합니다. 김문수 측 관계자는 "당과 국가에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고 어떻게 당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권 얘길 하는 주변사람들을 말리긴 했습니다만, 막상 말하는 걸 들어보면 본인도 다른 생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자신은 죄인이고 뭔가 하겠단 건 맞지 않다면서도 이 나라는 구해야 한다고 했고요, 특히 김민석 총리 지명자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반미, 미국관계에 문제가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당권에 관심이 없다면 저렇게까지 발언을 할까 싶은 모습이긴 합니다.김문수"(김민석 지명자는)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징역 4년 형을 확정받았다. 미국이 앞으로 굉장히 문제 삼을 것"[앵커]물론 대선에서 지고 당권을 잡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번엔 좀 이해가 안 된다는 지적도 많거든요.[기자]김 전 장관 측은 나름 40%가 넘는 득표율을 얻은 걸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중도 확장력에 한계가 있는 인물이 과연 보수 재건이란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살고있는 경기도만 봐도, 경기지사를 2번 지낸 김 전 장관의 득표율은 37.95%로 이재명 대통령 52.2%에 14.25%p차로 졌습니다. 또 지난 대선때는 이겼던 서울도 이번엔 5%p 정도 뒤쳐졌습니다. 특히 중도층 표심은 지상파 출구조사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재명 59.4%, 김문수는 29%로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났습니다. 당내에선 김[앵커]대선 참패로 당을 어떻게 쇄신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국민의힘은 아직도 누구 책임이냐를 따지고 있고, 차기 당권을 놓고 소모전만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뉴스더에서 정치부 김하림 기자와 더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실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선거였다고 국민의힘도 인정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싸우는 걸 보면 이게 반성을 하자는 건지 한줌 권력을 잡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김 기자가 취재현장에서 보기엔 어떤가요.[기자]네, 3년만에 여당을 내주고 보수 몰락이냐 재건이냐 갈림길에 서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오늘 대선 후 첫 의원총회에서도 쇄신 플랜과 거대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대응책보단 지도부 책임론과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논쟁이 주로 반복됐고, 차라리 당대표를 없애자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합니다.[앵커]방금 리포트로도 봤지만, 김문수 전 장관은 당대표에 욕심이 없다고 했는데, 그럼 당권은 확실히 포기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기자]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좀 애매합니다. 김문수 측 관계자는 "당과 국가에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고 어떻게 당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권 얘길 하는 주변사람들을 말리긴 했습니다만, 막상 말하는 걸 들어보면 본인도 다른 생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자신은 죄인이고 뭔가 하겠단 건 맞지 않다면서도 이 나라는 구해야 한다고 했고요, 특히 김민석 총리 지명자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반미, 미국관계에 문제가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당권에 관심이 없다면 저렇게까지 발언을 할까 싶은 모습이긴 합니다.김문수"(김민석 지명자는)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징역 4년 형을 확정받았다. 미국이 앞으로 굉장히 문제 삼을 것"[앵커]물론 대선에서 지고 당권을 잡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번엔 좀 이해가 안 된다는 지적도 많거든요.[기자]김 전 장관 측은 나름 40%가 넘는 득표율을 얻은 걸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중도 확장력에 한계가 있는 인물이 과연 보수 재건이란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살고있는 경기도만 봐도, 경기지사를 2번 지낸 김 전 장관의 득표율은 37.95%로 이재명 대통령 52.2%에 14.25%p차로 졌습니다. 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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